조계종 교육원은 스님들의 습의를 종단차원에서 통일하고 체계화시키기 위한 전문습의사 제도 신설을 위해 7월 20일 교육원 회의실에서 율원장 간담회를 열었다.
송광율원 지현 스님, 해인율원 혜능 스님, 총무원 총무부장 무관 스님, 교육원 교육부장 현관 스님 등이 참가한 이날 간담회는 율원령 제정과 전문습의사 제도 시행안 등을 안건으로 다뤘다. 이날 참석자들은 전문습의사 제도 시행되면 불교의식과 습의에 대한 전문적 연구가 가능해지고 각종 연수ㆍ교육ㆍ수계산림 등에서 상시적인 활용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했다.
교육원 관계자는 "그동안 비상시적으로 운영해온 행자교육원 기간의 습의사로는 교육의 연속성과 통일성을 기대하기 어렵다는 종단 율사스님들의 지적이 꾸준히 제기됐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