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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지종(통리원장 우승)은 7월 20일 오후 3시 서울 역삼동 총지사 서원당에서 총지종 제9대 종령 효강 대종사 추대법회를 봉행했다.
법통이운과 전수, 법의 수의, 행장 소개, 추대사 등으로 진행된 이날 법회에서 효강 대종사는 “총지종은 교화 활성화를 최우선 과제로 삼아 적절한 교화방편을 실현해야 할 시기에 놓였다”며 “불법과 계율을 준해 타의 모범이 되는 청정종단으로 거듭나겠다는 각오와 한사람의 중생이라도 건지겠다는 교화에 대한 정열, 불퇴전의 신심을 견지하라”고 법문했다.
앞서 총지종 통리원장 우승 종사는 봉행사를 통해 “효강 종령예하를 중심으로 종단발전은 물론 불교발전을 견인해 나가는 총지종이 되도록 다함께 정진하자”고 다짐했다.
조계종 총무원장 법장 스님은 중앙종회의장 지하 스님이 대독한 축사를 통해 “총지종은 종단의 재단법인화에 의한 투명한 종무행정과 신도들의 열성적인 애종심으로 타종단의 부러움을 사고 있다”며 “효강 종령님의 덕화와 지도력에 힘입어 전통과 혁신의 조화 위에서 총지종이 밀교중흥을 이루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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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27년 경남 밀양에서 태어난 효강 종령은 85년 총지종에 입문한 이래 원의회 의원, 중앙종의회 의원, 총지종사회복지재단 이사장, 중앙교육원장, 법장원장, 통리원장, 종령 권한대행, 불교방송 이사, 불교tv 대표이사 등 요직을 두루 거쳤다.
효강 종령은 앞으로 총지사에 주석하면서 종단의 사법(嗣法)과 전법(傳法)을 관장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