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신교 교사들이 '종교행위 거부'로 제적된 강의석 군의 복학을 촉구하고 나섰다.
개신교 교사모임인 (사)좋은교사운동은 7월 17일 "대광고는 강군의 '종교의 자유에 대한 신념을 존중하되, 강 군의 교칙위반 등에 대한 사과를 전제로 복학의 길을 열어줘야 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이어 "종교계통 학교에서의 의무 종교교육에 대한 문제는 단기간에 해결될 사안이 아니므로 강군의 의사를 정확하게 전달할 대리인 또는 대리단체가 나서 서 이 문제를 논의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좋은교사운동은 교육인적자원부 관계자와 대광고 또는 기독교학교연합회, 강 군의 대리인 등으로 학생선발권과 학내 종교의 자유 문제를 논의하기 위한 위원회를 구성하자고 제안했다.
한편 강 군에 대한 대광고측의 제적 결정을 비판했던 류상태 목사가 교목실장 뿐만 아니라 교목직에서도 직위해제됐다. 그러나 류 목사는 종교교사로 계속 근무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