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기 2568. 10.30 (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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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계종 교구본사 주지 회의 '사업 공감대 형성'
조계종 교구본사 주지스님들이 종단 현안 사업들에 대해 공감대를 형성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7월 19일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4층 회의실에서 열린 ‘불기 2548년 제2차 본사주지회의’에서는 △교구별 노인복지시설 설치사업 △승가교육제도개선 추진위원회(이하 승개추) 출범 및 향후계획 △성보박물관 정부지원예산 확보방안과 지침 △자비의 보험금 나눔운동 추진현황 △금강산 신계사 복원불사 추진현황 △한국불교문화사업단 구성 및 템플스테이운영사업 등을 주요 안건으로 다뤘다.

교구별 노인복지시설 설치사업과 관련 총무원측은 “2004년 7월 현재 기초 및 광역자치단체 심의를 통과해 보건복지부에 심의중인 본사는 10개”라며 “올 11월 국회 예산심의에서 통과될 수 있도록 제반업무를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와 관련 구례 화엄사 주지 명섭 스님은 “해당 지방자치단체의 재정 상황이 열악한 경우 지자체 예산 지원 문제로 사업 심의 통과가 어렵다”며 현실적 어려움을 토로했다. 평창 월정사 주지 정념 스님은 보건복지부에서 심의중인 본사 10개 외 추가 접수에 총무원측의 노력을 요청했다.

승개추와 관련 경주 불국사 주지 종상 스님은 “승개추 안건에 예식 통일, 의복 통일, 교육과목 설정 통일, 수행방법론 체계 통일이 포함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국불교문화사업단과 관련 정념 스님은 “입법중인 백두대간보호법이 해당 사찰의 신축 등을 금지해 각종 어려움이 예상된다”며 종단 차원의 대책 마련을 요구했다.

한편 총무원장 법장 스님은 최근 금강회, 보림회 등 종책연구모임들이 발표한 성명서와 관련 “충고는 고맙게 받아들이겠지만 종단 내 문제들은 대내외에 알리는 것이 진정 종단을 위하는 길인지 생각해봐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자리에는 합천 해인사 주지 세민 스님, 남양주 봉선사 주지 철안 스님 등 17개 교구본사 주지스님들이 참석했다.
남동우 기자 | dwnam@buddhapia.com
2004-07-19 오후 7:3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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