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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사 둘째 날인 18일 오후 1시 경주 현대호텔에서 열린 개막식에는 대회장인 명원문화재단 김의정 이사장과 불국사 회주 성타 스님, 조직위원장 여연 스님(조계종 기획실장), 한국차생산자연합회 최연호 회장을 비롯해 전국 각지의 차인 1500여 명이 참석했다.
김의정 이사장은 대회사를 통해 “이번 대회는 우리의 차 품평기준으로 대한민국의 명예를 건 세계적인 명품을 키워나가자는 차인들의 의지가 깃든 행사”라며 “투명하고 공정한 심사를 통해 차 산업 발전의 토대를 만들어 나가자”고 밝혔다.
성타 스님은 “차품평대회가 보다 내실 있게 꾸려져 한국 차문화 발전의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축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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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회식에 이어 오후 2시부터는 전날인 17일 품평위원들의 평가를 거쳐 본선에 오른 13개 제품에 대한 최종심사가 시작됐다. 본선에 오른 13개 제품은 차 관련 민간단체와 공공기관 등이 추천한 300여 제품 중 예선을 통과한 제품 44종을 대상으로 품평위원의 공개 품평회를 거쳐 선정된 것이다.
오후 4시 30분에 발표된 최종심사 결과 농림부 장관상인 우수품질상에는 봉황다원의 월광차가, 우수상에는 천보다원의 ‘보성천보녹차’가 각각 선정됐다. 또한 품질상에는 다우제다와 쌍계제다, 햇차원, 보성 신옥로제다, 조태연가, 대한다원, 예전농원, 곡천당원의 8개 제품이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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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차 품평대회’ 추진위원회측은 홈페이지(www.koreatq.net)를 통해 품평기준과 선정과정, 품평위원 경력 등을 공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