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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율 스님, 전경에 떠밀려 실신
여경들이 실신한 지율 스님을 부축해 일으키는 모습. 사진제공=청년환경센터
청와대 앞에서 단식 농성 중인 지율 스님이 전경과 몸싸움을 하는 도중에 떠밀려 실신하는 사고가 벌어졌다.

전투경찰이 7월 17일 오후 1시경 관광버스를 타고 온 부산 ‘도롱뇽의 친구들’ 회원들의 청와대 앞 하차를 막는 과정에서, 이를 항의하던 지율 스님이 전경들에게 떠밀리면서 기력을 잃고 실신을 했다. 이때 스님은 다리 등에 찰과상을 입었다.

쓰러진 지율 스님은 2시간 넘게 전경에 둘러싸여 움직이지 못하게 상황에 처했으며, 전경에 포위된 ‘도롱뇽의 친구들’회원들도 오후 3시가 넘어서야 버스 안에서 벗어날 수 있었다.

3시경 포위가 풀리자 ‘도롱뇽의 친구들’ 회원 30여 명은 기력을 회복 중이던 지율 스님을 만나 이야기를 나눴다.

전경에 떠밀려 실신한 지율 스님. 사진제공=청년환경센터
지율 스님은 “작년 5월부터 집안에서 잔 날이 2일 밖에 안 된는 사람이 나”라며 “탄핵하러 오는 것도 아니고 그런 사람을 찾아오는 데, 청와대가 이렇게 밖에 할 수 없냐”며 분통을 터뜨렸다. 부산 ‘도롱뇽의 친구들’ 회원들은 “스님 절대 포기하시지 마세요”라며 지율 스님을 격려했다.

이후 지율 스님과 회원들은 오후 3시 혜화동 마로니에 공원에서 열릴 예정인 서울-수도권 '도롱뇽의 친구들'의 제2회 ’도롱뇽의 날‘ 행사에 참석하기 위해 대학로로 자리를 옮겼다.
강유신 기자 | shanmok@buddhapia.com |
2004-07-17 오후 4:20:00
 
한마디
스님 끝가지 싸웁시다. 인과 응보의 언리를 알게 합시다.
(2004-07-18 오전 9:38:32)
16
지율스님.......... 부끄럽습니다................
(2004-07-17 오후 10:32:29)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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