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탑과 중원미륵리사지, 충열사 등 충북 충주시의 문화재와 유적지를 둘러볼 수 있는 ‘2004 관광문화유적 투어’가 8월부터 실시된다.
충주전통문화연구회는 오는 8월부터 11월까지 매주 일요일 오전 10시부터 5시간 동안 국내외 관광객을 대상으로 무료 관광문화 투어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7울 15일 밝혔다. 투어는 매주 일요일 18차례, 10월에 개막하는 세계무술축제 및 전국체전 기간에 14차례, 평일 단체 관광객을 대상으로 6차례 등 모두 38차례에 걸쳐 열릴 예정이다.
투어는 두 가지 코스로 나뉘어 진행된다.
A코스는 오전 10시 충주체육관을 출발해 탄금대, 창동 마애불 및 창동 5층석탑, 중원고구려비, 중앙탑, 충주박물관, 충주사과과학관, 충주댐 발전시설, 물홍보관 등을 거쳐 오후 3시 20분 체육관으로 돌아오게 된다.
B코스는 같은 시각 체육관을 출발해 사과나무 가로수길, 충열사, 수안보, 토산품시장, 중원미륵사지, 사자빈신사지를 둘러보고 체육관에 도착하는 일정이다.
참가를 원하는 사람은 충주전통문화회나 수안보 및 앙성온천 관광협의회, 수안보와 충주 공용버스 터미널 내 관광안내소 등에 전화 또는 팩스로 신청하면 된다. 참가비는 무료이나 점심 식사는 각자 해결해야 하고 B코스 신청자는 국립공원입장료를 별도로 내야 한다.(043)850-51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