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봉헌’ 발언에 대한 이명박 시장의 7월 14일 사과 발표와 관련, 범불교대책위는 7월 15일 긴급회의를 열고 “사과 내용은 수용할 수 있지만 방송ㆍ신문을 통한 공개사과를 하라는 기준에 미달된다”며 “사과 마감 시한인 16일까지 경과를 지켜본 후 향후 일정을 결정하겠다”는 잠정적인 입장을 정리했다.
7월 19일 예정된 ‘서울 봉헌 발언’ 규탄집회의 개최도 이명박 시장의 공개 사과 요구를 받아들이느냐 여부에 따라 결정될 예정이다. 이 시장이 공개사과를 하면 범불교대책위는 19일 조계사에서 불교단체 대표들이 참석한 회향대회를 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