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각종이 주최하는 제4회 회당문화축제가 8월 9~12일 울릉도 일대와 도동항 소공원 특설무대에서 개최된다.
진각종 통리원 문화사회부가 주관해 울릉도의 발전과 지역 주민들의 문화향유 및 지역 문화복지증진 일환으로 열리는 이 행사에서는 9일 영화상영을 시작으로 각종 공연과 체험 마당이 3박 4일 동안 펼쳐진다.
10일에는 도동항에서 울릉도 지역발전과 풍어를 기원하는 풍등날리기 행사와 트로트 한마당, 국악공연 등 개막을 알리는 무대가 마련된다. 본행사가 열리는 11일에는 '무진서원, 새 생명의 희망'을 주제로 타악 퍼포먼스 공연, 불꽃놀이, 영상 레이저쇼, 가수 정태춘씨 공연을 비롯해 풍등 및 단주 제작체험 등 다채로운 문화체험 행사가 열린다.
이 밖에 부대행사로는 사단법인 비로자나 청소년협회 주관의 청소년 국토순례대행진과 진각종 신교도 대상으로 진각성존 회당 대종사 탄생지 금강원 순례법회도 함께 진행된다. 또 축제 기간 중 사회복지법인 진각복지재단과 (사)열린의사회 주관으로 울릉도 도동, 저동, 남양, 북면 등지에서 주민들을 대상으로 무료진료를 실시한다.
진각종은 전야제와 본행사 등 회당문화축제의 주요 프로그램을 진각종 홈페이지(http://www.jingak.or.kr)를 통해 실시간으로 방송할 계획이다.
진각종 문화사회부장 회성 정사는 "회당문화축제는 회를 거듭할수록 울릉도의 정기적인 문화축제로 정착돼 가고 있다"며 "종단에서 지향하는 문화종단으로서의 이미지 부각과 종단의 문화 정체성을 확립할 수 있도록 행사의 질적 향상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