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서울시장이 불교계의 사과요구를 거부함 따라 불교계 단체들이 강력한 대응에 나서고 있다.
조계종 종교평화위원회를 비롯한 34개 단체는 7월 8일 서울 중앙신도회 사무실에서 대책회의를 열고, 7월 12일 조계사에서 불교 사회단체 대표자, 신도회 대표자 등이 참석하는 ‘범국민대책위원회’ 구성을 위한 회의를 열기로 결정했다. 불교계 단체들은 이 시장의 ‘서울 봉헌’ 발언을 규탄하기 위해 구성되는 ‘범국민대책위원회’를 통해 가까운 시일 내에 서울시청 앞에서 이 시장의 반성과 사과를 촉구하는 범불교규탄대회를 열 예정이다.
이들 단체들은 또 이 서울시장의 종교편향 발언에 대한 한나라당의 입장을 밝힐 것을 요구키로 하는 한편, 수도권을 비롯한 전국사찰에 이 시장을 규탄하는 현수막을 게시하는 활동에도 들어갔다.
이에 앞서 이들 단체들은 7월 6일 서울시청을 방문해, 이 서울시장의 종교편향 발언에 대한 항의문을 전달하고 7월 8일까지 공식적인 사과를 요구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