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쟁 발발 54주년을 맞아 호국영령을 추모하고 국태민안과 평화통일을 기원하는 민·군 합동 위령제가 7월 3일 육군 광개토부대 연병장에서 열렸다.
천태종과 광개토부대가 주관해 열린 이날 행사는 천태종 총무원장 운덕 스님을 비롯해 전몰군경 유족회원, 불자장병 등 5백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천도법회와 위령제로 나뉘어 진행됐다.
운덕 스님은 추도사를 통해 “자유와 민주주의를 수호하기 위해 목숨을 바친 호국영령의 고귀한 희생을 다시 한번 가슴에 새겨 평화통일을 서원하자”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