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더운 여름, 가족과 함께 산사에서 영화를 감상하며 더위를 잊어 보는 것은 어떨까?
서울시 동작구 흑석동 서달산 달마사(주지 미명)는 지역 주민들을 위한 산사영화제를 7월 26일부터 29일까지 개최한다.
매일 오후 8시 30분 열리는 이번 영화제에서는 ‘마리이야기’와 ‘아홉살 인생’, ‘어린신부’가 각각 상영된다. 무대는 대웅전 뒤에 마련된 사찰 내 공원. 이곳에 가로 7m, 세로 5m의 대형 스크린을 설치해 영화를 상영할 예정이다.
미명 스님은 “가족과 함께 편안한 마음으로 영화도 보고 이웃과 인사도 나누자는 취지로 영화제를 개최하게 됐다”며 “한강의 야경과 산사의 고즈넉한 분위기를 즐기며 한여름밤의 추억을 만들 수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참가비 없음. (02)813-74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