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지역 17개 신행단체 실무자들이 이명박 서울시장의 종교편향적 망언을 규탄하고 나섰다.
7월 2일 대구광역시 신도회, 정법회 거사림, 대구 운불련, 맑고향기롭게 대구모임 등 대구지역 17개 신행단체 실무자들은 모식당에서 모임을 갖고 "이명박 서울특별시장의 '서울을 하나님께 바친다'는 '서울시 하나님 봉헌' 낭독 행위를 강력히 규탄한다”는 내용의 성명서를 발표했다.
신행단체 실무자들은 성명서를 통해 이명박 서울시장이 이번에 취한 행동은 공직자로서 자질을 의심하지 않을 수 없는 너무나 어처구니 없는 처사라고 밝히고, 이명박 서울시장은 ‘서울시 하나님 봉헌’ 낭독에 대해 사죄하고, 서울시장을 자진 사퇴하라고 촉구했다. 또 이명박 시장을 공천한 한나라당은 당의 명예를 실추시킨 책임을 물어 당적을 박탈하라고 요구하고, 향후 공직자를 포함한 공인들이 이와 유사한 행위를 할 경우 끝까지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