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7월 5일 취임한 불교방송 이성언 사장은 포부를 이렇게 밝혔다.
또 "다른 종교는 오랜 세월에 걸쳐서 포교하는 방법론이 상당히 발전되어 왔는데 불교는 그런 면에서 충분히 발전되지 못했다는 생각입니다"며 "현재의 불안한 사회 상황으로 고통을 겪고 있는 많은 사람에게 위안이 되고 힘이 될 수 있는 부처님의 가르침을 효과적으로 방송하는 방법을 찾겠습니다"라고 말했다.
사장이 바뀐다고 회사가 하루아침에 달라지는 것은 아니라고 지적한 이 사장은 직원들과 함께 상생하며 서서히 회사의 변화를 이끌어 내겠다는 점을 강조했다.
방송 관련 경험이 부족하다는 우려에 대해 이 사장은 "KBS 기획계장으로 공무원의 첫 발을 내딛었고 해외 근무 때도 외국 방송사의 경영상태 분석을 맡는 등 방송국과 관계를 맺었습니다. 방송사 경영이나 방송 운영에 대해 충분히 잘 알 수 있는 입장이라고 생각합니다"라며 "우려가 이유없는 것이 되도록 저의 경험이 불교계에 보탬이 되는 결과가 나오게 노력하겠습니다"라고 밝혔다.
이에 앞서 7월 1일 불교방송재단은 제 52차 이사회를 열고 이성언 사장을 선임했다. 또 △ 대한불교진흥원의 불교방송 사장후보 복수천거 △ 조직개편, 부장급 이상 간부 인사권 이사장과 협의 △ 전무ㆍ상무 임면 이사장과 합의 등의 정관을 개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