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기 2568. 10.26 (음)
> 종합 > 사람들 > 인터뷰
불교방송 신임 이성언 사장
"불교방송은 불교신자를 비롯해 일반인도 애청하는 방송이 돼야 합니다. 듣지 않는 방송에서 10번 말하는 것보다 많이 듣는 방송에서 1번 말하는 것이 포교의 효과가 뛰어나지 않겠습니까? 방송 내용도 많이 연구돼야 하고 부처님 말씀도 방송에 적합하게 제작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7월 5일 취임한 불교방송 이성언 사장은 포부를 이렇게 밝혔다.
또 "다른 종교는 오랜 세월에 걸쳐서 포교하는 방법론이 상당히 발전되어 왔는데 불교는 그런 면에서 충분히 발전되지 못했다는 생각입니다"며 "현재의 불안한 사회 상황으로 고통을 겪고 있는 많은 사람에게 위안이 되고 힘이 될 수 있는 부처님의 가르침을 효과적으로 방송하는 방법을 찾겠습니다"라고 말했다.

사장이 바뀐다고 회사가 하루아침에 달라지는 것은 아니라고 지적한 이 사장은 직원들과 함께 상생하며 서서히 회사의 변화를 이끌어 내겠다는 점을 강조했다.

방송 관련 경험이 부족하다는 우려에 대해 이 사장은 "KBS 기획계장으로 공무원의 첫 발을 내딛었고 해외 근무 때도 외국 방송사의 경영상태 분석을 맡는 등 방송국과 관계를 맺었습니다. 방송사 경영이나 방송 운영에 대해 충분히 잘 알 수 있는 입장이라고 생각합니다"라며 "우려가 이유없는 것이 되도록 저의 경험이 불교계에 보탬이 되는 결과가 나오게 노력하겠습니다"라고 밝혔다.

이에 앞서 7월 1일 불교방송재단은 제 52차 이사회를 열고 이성언 사장을 선임했다. 또 △ 대한불교진흥원의 불교방송 사장후보 복수천거 △ 조직개편, 부장급 이상 간부 인사권 이사장과 협의 △ 전무ㆍ상무 임면 이사장과 합의 등의 정관을 개정했다.
강지연 기자 | anitya@buddhapia.com
2004-07-03 오전 9:31:00
 
한마디
닉네임  
보안문자   보안문자입력   
  (보안문자를 입력하셔야 댓글 입력이 가능합니다.)  
내용입력
  0Byte / 200Byte (한글100자, 영문 200자)  

 
   
   
   
2024. 11.26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원통스님관세음보살보문품16하
 
   
 
오감으로 체험하는 꽃 작품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