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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2일 기독교 텔레비전(CTS) 등에 따르면 이 시장은 지난 5월 30일부터 다음날까지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청년ㆍ학생 연합기도회’에 참석해 ‘서울을 하나님께 드리는 봉헌서’를 통해 “대한민국의 수도 서울은 하나님이 다스리시는 거룩한 도시이며, 서울의 시민들은 하나님의 백성이며, 서울의 교회와 기독인들은 수도 서울을 지키는 영적 파수꾼임을 선포한다”며 “서울의 회복과 부흥을 꿈꾸고 기도하는 서울 기독 청년들의 마음과 정성을 담아 수도 서울을 하나님께 봉헌합니다”라고 낭독해 파문이 커지고 있다.
서울 소망교회 장로이기도 한 이 시장은 ‘서울의 부흥을 꿈꾸는 청년연합’이 주최한 이 행사에서 ‘서울특별시장 이명박 장로 외 서울의 부흥을 꿈꾸며 기도하는 서울 기독 청년 일동’이라고 봉헌서에 적시하고 서울시 공식 휘장까지 새겨, 개인 자격이 아닌 서울특별시장 자격으로 행사에 참석했음을 명확히 했다.
특히 ‘서울의 부흥을 꿈꾸는 청년연합’은 올해 뿐만 아니라 내년과 후년에 이어 17대 대통령 선거가 치러지는 2007년에도 전국적인 규모로 행사를 개최하겠다고 한 것으로 알려져, 기독교 측에서 ‘이명박 대통령 만들기’에 나선 것이 아닌가 하는 비판도 제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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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을 하나님께 드리는 봉헌서>
흐르는 역사 속에서 서울을 지켜주신
하나님의 사랑과 섭리하심에
감사와 영광을 돌리며,
대한민국의 수도 서울은
하나님이 다스리시는 거룩한 도시이며,
서울의 시민들은 하나님의 백성이며,
서울의 교회와 기독인들은
수도 서울을 지키는 영적 파수꾼임을 선포하며,
서울의 회복과 부흥을 꿈꾸고 기도하는
서울 기독 청년들의 마음과 정성을 담아
수도 서울을 하나님께 봉헌합니다.
2004년 5월 31일
서울특별시장 이명박 장로 외
서울의 부흥을 꿈꾸며 기도하는 서울 기독청년 일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