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기 2568. 10.27 (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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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여성불자대회 4일 '출ㆍ재가 수행'
조계종 총무원장 법장 스님 환영 오찬
사진=박재완 기자
대회 개막 4일 째를 맞는 6월 30일에는 ‘불교교육’과 ‘불교수행 출가, 재가’를 중심으로 학술발표 7, 8부가 진행됐다.

오전 발표에서는 대회장인 카르마 렉쉬 쏘모 스님의 ‘또다른 불법, 미국대학에서의 불교교육’이 발표됐다. 스님은 “그동안 불교는 시대에 뒤떨어진 미신이나 허무적 이교주의로 여겨졌었지만 이제는 대졸이상의 학력을 가진 미국 내 인구의 60%의 사람들에게 일상적 대화 주제가 되고 있을 정도로 인식의 변화가 왔다”고 소개하고 “자신이 강의하고 있는 현재 카톨릭 대학인 샌디에이고대학에서도 불교를 가르치고 있을 만큼 미국 유수의 대학들이 불교강좌를 개설해 놓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봉녕사 강원 출신인 석담 스님(버지니아대 종교학)은 묘엄 스님의 사원 교육에 대한 연구를 발표해 국내 참가자들의 관심을 끌기도 했다.

사진=박재완 기자
오후 발표는 스리랑카, 태국, 한국 등 나라별로 비구니 승가 교육에 대한을 각종 사례들이 소개 됐다. 이향순 교수(미국 조지아대)는 20세기 후반에 등장한 한국의 보문종과 한마음 선원을 소개하고 두 비구니 수행단체의 역사적 배경과 특징을 살폈다. 잠파 체드로엔(독일 함브르크대)는 “각국의 비구니 스님들의 수계식을 소개하고 비구의 수계와 어떻게 다르며 차별받고 있는지를 지적”했다. 또 “사카디타라는 세계적인 네트워크를 통해 각국의 여성불자들의 연대를 강화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야간 문화 공연은 명상을 주제로 한 문화 활동을 중심으로 ‘한국명선차인회’의 다례공연과 티베트의 여성 가수 ‘츠키’의 노래와 선무가, ‘나왕케촉’의 연주 등이 펼쳐졌다.

사진=박재완 기자
한편, 이날 대회에는 조계종 총무원장 법장 스님의 환영오찬이 함께 열렸다. 법장 스님은 환영사를 통해 “이번 대회는 여성불자들이 더 이상 힘없고 차별받는 존재가 아니라는 것을 선언하는 현장이 되고 있다”며 참가자들을 격려했다.


7월 1일 대회 5일차
08:00 학술발표 9 : 일상속의 수행
앤 마호니 - 일상생활에성의 불법
틱누 리우 팝 - 일상에서의 불법: 화 다스리기
아미타 다크와 샤카 - 일상생활에서의 불법
쇼바 라니 다시 - 음식속의 불법, 일본 돈게인 승원의 사례연구
수이 차이 - 야소다라 이야기의 재구성:싯다르타의 아내에서 부처님의 딸에 이르기 까지

10:00 그룹토의

11:30 불교전통의식 영상물 상영- 발우공양

13:00 학술발표 10 : 불교의 수행과 여성문제
니베디타 구마리 미쉬라 - 여성도 깨달음을 얻을 수 있는가? 그방법은?
클라우디아 벤첼 - 중국 삼계교의 비구니와 우바이
수몬 K 툴라다르 - 네팔 사회 변화의 비구니 역할
안드레아 로세리즈 - 밀교에서 여성불자의 가정과 화장장 수행

14:30 그룹토의

19:15 문화공연 세계평화기원 콘서트 (니르바나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연주와 노래 지휘 : 이진구)
조용수 기자 | pressphoto@buddhapia.com |
2004-07-01 오전 9:3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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