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 차례의 척추 수술을 극복하고 끝없는 창작욕을 불태우는 김흥수 화백의 작품 전시회 ‘김흥수화백 인생 85 초대전’이 7월 19일까지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린다. 김 화백의 70년 그림 인생을 한 눈에 살펴보는 기회.
이번 전시회에는 50년대 프랑스 유학 시절, 60~70년대 초 미국 필라델피아 시절, 73년 ‘하모니즘’ 선언 이후 현재까지의 작품세계를 담은 ‘승무도’ ‘고국을 그리는 용진이’ ‘세 얼굴’ ‘한국의 환상’이 벽에 걸린다. 특히 1936년 선전 입상작인 ‘밤의 정물(화방 화재로 소실)’도 실사방법으로 재현돼 관람객들에게 선보일 예정이다.(02)399-11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