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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계종 총무원 등 중앙종무기관은 6월 21일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4층에서 종로구청과 함께 후원 결연식을 갖고, 관내 불우청소년들의 후원자로 나섰다.
이날 행사에서는 중앙종무기관 스님 20명을 대표해 총무원장 법장 스님이 소년소녀가장, 저소득가정 청소년들과 1대1 후원 결연을 약속하는 ‘후원 결연 약정서’를 김충용 종로구청장에게 전달했다.
또 조계종 교육원장 청화 스님, 포교원장 도영 스님 등 중앙종무기관 소속 스님들은 이날 참석한 효제초등학교 5학년 최예슬 양 등 청소년들에게 손목에 착용할 수 있는 합장주와 도서상품권, 후원자의 편지 등을 나누어 주었다.
법장 스님은 “우리 불교계와 조계종은 인간이 인간답게 살 수 있도록 버팀목, 대들보가 되어주겠다”며 “오늘 인연을 맺은 이 학생들을 제자처럼, 자식처럼 책임지고 끝까지 가르쳐 훌륭한 인재로 키워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충용 종로구청장도 “조계종의 스님들이 모여 이렇게 좋은 일을 하니 학생들을 대신해 감사의 드린다”며 총무원과 후원자들에게 고마움을 표했다.
특히 이날 중앙종무기관 소속 스님들은 후원결연을 맺은 학생들과 저녁 공양을 하고 차담을 나누었고, 법장 스님은 후원 결연을 맺은 20명 청소년들을 여름방학 기간에 맞추어 수덕사로 초청하겠다고 제안했다.
조계종 총무원은 이날 결연식을 계기로 소년소녀가장 후원사업을 전국 차원으로 확대해 ‘1사찰 1가정 돕기 운동’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사찰에서는 후원 가정 청소년들을 초청해 위로하고, 가정 방문을 통해 부모 역할은 물론 생일카드 보내기 운동, 템플 스테이 등을 열어 종단의 ‘1사찰 1가정 돕기 운동’을 뒷받침할 예정이다.
‘1사찰 1가정 돕기운동’은 부모의 실직, 사망, 카드 빚 등으로 인해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빈곤층 청소년이 전체아동의 8.7%인 100만명에 육박하자, ‘저학력-막노동-질병-가난-자녀의 저학력’으로 이어지는 빈곤의 악순환을 극복하고자, 조계종 총무원이 올해 주요 사업으로 선정한 캠페인이다.
조계종 산하 2000여 사찰이 1가정씩 후원을 하면 2000여 세대 8000여 명의 저소득 가정 청소년들이 혜택을 입게 된다. 동참문의 (02)723-51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