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기 2569. 5.3 (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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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 맛있다” 매일 오늘 같았으면…
“햄버거 맛이 꿀맛입니다.” “부처님오신날 선물은 처음 받아봐요.”

5월 24일, 북서울중학교 2학년 12반 교실. 담임인 김 규진 선생님이 햄버거를 들고 교실로 들어오자 ‘와’ 하는 함성이 이어진다.

이 학교 불교반 지도교사이기도 한 김규진 선생님은 “5월 26일은 2548년 부처님오신날이다. 부처님오신날을 기념하여 도봉사 주지 원명 스님이 여러분들에게 햄버거를 선물로 보내왔다”고 말했다.

이어 도봉사 총무 관덕 스님은 “5월 26일은 중생들을 구제하기 위해 부처님께서 이 땅에 오신날”이라며 “부처님께서 이 땅에 오신 참뜻을 한번씩 되새겨보며, 햄버거를 맛있게 먹었으면 한다”고 얘기하자 우뢰와 같은 박수가 이어진다.

도봉사는 25일에도 도봉중학교 전교생에게도 햄버거와 음료수 만발공양을 실시했다. 부처님오신날을 맞아 각 학교 전교생들의 설문조사를 통해 가장 선호한 햄버거와 음료수 각 2500개를 북서울중학교와 도봉중학교에 전달한 도봉사 주지 원명 스님은 “이제 불교는 21세기 시각에서 청소년 포교에 나서야 하고, 대중과 호흡해야 생명력이 있다”며 “미래불교의 희망적인 모습은 청소년포교에 매진하는 길밖에 없다”고 말했다.

원명 스님은 현재 도봉초등학교를 비롯 도봉구 3개 초등학교 결식어린이와 소년소녀가장, 2개 중학교 학생 40여명에게 매달 급식비와 장학금을 지급하고 있다. 또 3월 북서울중학교에 불교반 설치를 지원했다. 현재 20여명의 청소년들이 도봉사에서 매달 법회를 개최할 수있도록 물심양면으로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도봉중학교와도 근시일내 불교반을 설립키로 의견을 모은 상태.

스님은 불교반 청소년을 비롯 일반청소년들이 언제나 찾아올 수 있는 도봉사로 만들기 위해 도봉사 진입로 500m를 청소년 문화의 거리로 조성중이며, 경내에는 게임방과 노래방, 배드민턴장을 운영중에 있다.
김원우 기자 | wwkim@buddhapia.com |
2004-06-02 오후 4:5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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