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기 2569. 5.3 (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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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 청소년포교 가장 큰 일”
본지와 좋은 벗 풍경소리가 벌이고 있는 찬불동요 CD보내기 캠페인에 미래불교를 걱정하는 스님들의 성금이 답지하고 있다.

김제 금산사 회주 월주 스님이 4월 30일 좋은 벗 풍경소리에 금일봉을 전달하고, 찬불동요 창작 및 보급운동에 힘을 보탰다. 또 도봉사 주지 원명 스님도 최근 좋은 벗 풍경소리에 찬불동요 보내기 성금 2천만원을 기탁했다.

월주 스님은 이날 지구촌공생회 사무실에서 풍경소리를 적극 후원하고 있는 원명 스님과 이종만 풍경소리 실장이 배석한 자리에서 “1996년 조계종 총무원장 재직당시 ‘포교원년의 해’로 지정하고 포교의 중요성을 일깨웠던 기억이 새롭다”며 “포교 분야중 불교계에서 가장 심혈을 기울여야 할 곳이 어린이 청소년 포교”라고 말했다. 스님은 또 “찬불가를 통한 포교는 부처님 말씀을 쉽고 간절하게 새기고, 일체감을 준다”고 덧붙였다.

“교계 포교의 문제점은 찾아오는 서비스에 치중하는 것”이라고 지적한 스님은 “대중 속으로 깊숙이 파고들어가는 포교가 활성화 될 수 있도록 종단차원에서 찬불동요 창작 및 보급과 관련, 적극적인 대책을 수립할 때”라고 강조했다.
최근 국민소득 2만불 시대를 대비해 국내 및 북한, 중국 조선족, 러시아 고려족 난치병 어린이돕기를 비롯 미얀마 네팔 라오스 캄보디아 등 제3국 빈곤지역 어린이 청소년을 돕기 위해 (사)지구촌 공생회를 설립한 월주 스님. 스님은 “라오스에 유치원 개원과 캄보디아 학교보수, 미얀마 약품전달, 제3국 문맹퇴치 및 기술교육 등을 실시하겠다”고 밝혔다.

지난해부터 지속적으로 좋은 벗 풍경소리에 성금을 기탁하고 있는 도봉사 주지 원명 스님은 “청소년 포교 없이 한국불교의 미래는 없다”고 단도직입적으로 말했다. 스님은 “정적인 사회가 동적으로 바뀌어, 복잡한 경전말씀은 어린이 청소년들의 귀에 와닿지 않는다”며 “마음으로 다가가는 소리를 통한 포교가 절실하다”고 피력했다.

“불자들의 평균연령 66세를 30~40년 밑으로 끌어내려야 한다”는 스님은 “우리 불교를 신바람 나고 재미있게 전달할 수 있도록 시대에 맞게 변화하고, 변모하는 방법을 모색하는 것이 시급한 과제”라고 지적했다.

젊은 불교를 만들기 위해 스님은 도봉사와 그 일대를 젊은이들의 공간으로 탈바꿈 시키는 프로젝트를 준비중이다. 그 첫째가 도봉사 입구 600m를 어린이 청소년들이 놀고, 즐길 수 있는 연등의 거리로 조성하는 것이다. 도봉사는 어린이 청소년들이 언제나 찾아와 게임과 노래, 공연까지도 할 수 있는 공간으로 개방할 계획이다. 또 부처님오신날에는 도봉중학교 전교생에게 햄버거를 선물할 예정이다.

원명 스님은 매월 도봉구 관내 독거노인과 소년소녀가장 50가구에 성금과 물품을 전달하는 것은 물론, 직접 찾아가 위로하는 봉사를 실천하고 있다.
김원우 기자 | wwkim@buddhapia.com |
2004-05-12 오후 4:4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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