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기 2568. 10.26 (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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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수천안 남양주ㆍ구리시 지부 출범 홍선 스님
“60여 사찰이 종파와 지역을 초월해 뭉쳤습니다. 그간 사찰들의 개별적인 활동을 한데 묶어 조직적이고 효율적인 자원봉사를 전개해 삶의 현장에서 행복과 희망을 전하는 나눔의 지역공동체를 만들겠습니다.”

6월 28일 (사)천수천안 남양주ㆍ구리시 지부 자원봉사단장에 취임한 홍선 스님(무량사 주지)은 이들 지역의 사찰 자원봉사연합단체 결성 취지를 이렇게 밝혔다.

“각 사찰이 부지런히 봉사활동을 펼쳐왔는데도 남양주시 자원봉사단체협의회에 등록된 불교단체는 불과 1곳이었습니다. 왜 그런 줄 아십니까? 따로 따로 활동을 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이번에 불교의 대사회적 활동력을 응집하기 위해 불교자원봉사연합단체를 출범하게 됐습니다.”

스님은 이를 위해 지난해 11월부터 이들 지역 65곳 사찰 주지 스님들과 10차례 넘게 만나 창립준비 모임을 가져, 현재까지 재가불자 5백여 명의 봉사단 가입을 이끌어 냈다.

“지역민들이 봉사활동을 피부로 와 닿게 만들 생각입니다. 단순 노력봉사는 물론, 간병 발마사지 등 전문 영역에 이르기까지 지역민이 원하는 때와 장소에 맞춰 다양한 봉사활동을 선보일 겁니다.”

스님은 특히 긴급수해 복구, 불교계 문화활동 지원 등에 활동역량을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 여름마다 장마와 태풍으로 수해가 잦은 지역 특성을 감안해 수해 예방 활동을 벌이는 한편, 조직화된 자원봉사영역 확대를 위해 문화행사 도우미 등의 활동도 적극 전개할 방침이다.

“앞으로 대규모 지원이 필요한 사안이 있을 때마다, 천수천안 봉사연합단체의 엄청난 힘을 현장에서 확인할 수 있을 겁니다. 이를 통해 봉사뿐만 아니라 지역사회운동을 이끌고, 포교도 하는 명실상부한 지역불교연합단체로 키워나가겠습니다.”
김철우 기자 | ingan@buddhapia.com |
2004-06-29 오전 9:30:00
 
한마디
불자라면 누구나 기뻐할 일이지만, 불교계에서 그렇게도 인재가 없어서인지 아님 속가를 멀리하고 산중에 있어서인지 그 좋은 뜻을 품은 자의 그릇이 향그릇이 아니고 비린내가 나는 그룻이라 의도와 동기가 깨끗하지 않은데 어찌 큰일을 도모하고 성사되리요. 인연따라 해결이 되겠지요.
(2004-07-10 오후 10:2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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