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기 2568. 10.27 (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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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8차세계여성불자대회 2일째
한국과 세계 여성불자들의 삶과 수행 조명
사진=박재완 기자
대회 개막 2일 째인 6월 28일 한국의 여성불자와 세계의 여성불자에 대한 학술논문 22편이 각각 발표되어 국내외 참가자들의 뜨거운 관심을 모았다.

오전 8시 ‘한국비구니 활동의 역사적 고찰’이라는 주제로 동국대 교수 계환 스님의 첫 번째 학술발표가 시작됐다. 계환 스님은 한국의 비구니 승단의 역사를 삼국시대부터 근현대까지 시대적으로 구분하고 승려로서 비구니 자신의 깨달음을 위한 수행, 대중교화 활동을 조명했다.

오전 두 번째 발표에서는 동국대 교수 대원 스님의 ‘불교 아동교육을 위한 프로그램과 교수매체 활용연구’가 발표됐다. 스님은 동영상을 비롯한 다양한 교리중심의 교육과 불교행사 및 현장학습을 통한 교육방법을 직접 시연해 보여 참가자들의 주목을 받았다.

특히, 대회 기간동안 행사장안에서는 한국불교를 소개하는 ‘korean buddhism'과 ‘법보종찰 해인사’ 두 편의 홍보영화가 상영돼 해외 참가자들의 관심을 끌었다.

사진=박재완 기자
오후에는 캄보디아, 스리랑카, 베트남, 몽고, 키나우르, 티베트 등의 여성 불자들의 현실과 비구니 승가 복원 운동을 중심으로 ‘세계의 여성불자’ 학술발교 3, 4부가 이어졌다. 비구니 승단의 계맥이 끊어진 동아시아 여성 불자들의 현실을 극복하기 위해 노력하는 선구적 여성 불교운동가들의 활약을 조명했다.

이날 마지막 발제자로 나선 카루나 다르마 씨는 ‘서구 여성 불자들의 기여’라는 제목의 논문을 발표하면서 “미국의 앤 클레인 교수, 오 클레어 교수, 카르마 렉쉬 쏘모 스님, 페마 초드론 스님 등 수많은 여성지도자들이 서구 불교의 중심에서 당당히 자신의 역할을 하고 있다”고 밝혀 큰 호응을 얻었다.


■6월29일 행사일정

08:00 학술발표 5 - 선정수행
일중 스님 - 상좌불교 전통에서의 사마타와 위빠사나 수행
황수경 - 자비관 수행에서 둘 아닌 도리의 의미
퉁 헝 쉬 - 팔리 아함경과 중국어 아함경에 나타난 비교연구
디아모르 - 자비는 감정인가? 아시아와 서구의 접근비교

10:00 그룹토의

11:30 불교 전통의식, 의례 선불 영화상영

13:00 학술발표 5 - 선정수행
틱누동안 - 재가불자와 비구니의 교육과 수행
쇼요 다니구치 - 승가 깨달음을 얻은 사람들
텐진 팔모 - 재가자와 출가자의 불교 실천
킥누 고이홍 - 여성불자의 수행
말리아 도미니카 윙 - 자기수양의 도리

14:30 그룹토의

19:15 문화 행사 비구니 스님들의 문화 활동 (삼소회 공연, 삼선승가대학 수화공연, 동희 스님 범패, 정율 스님 노래, 시사이의 안데스 음악 연주와 노래 등)
조용수 기자 | pressphoto@buddhapia.com |
2004-06-28 오후 7:54:00
 
한마디
세계여성불자회의 개최를 진심으로 경하하오며 참석하신 모든 스님들께 부처님의 한없는 가피가 함께 하시기를 합장 기원합니다. 아울러 이를계기로 여성스님들의 불교에서의 위상이 비구스님들에 비하여 매우 처져 있는 현실을 100%바뀌는 혁명적인 변화가 있기를 학수 고대합니다. 그것은 바로 불교의 발전을 위하여는 필연코 그리고 시급히 이루어져야 하는 일이기 때문입니다. 나무석가모니불!!!
(2004-06-29 오전 11:2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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