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기 2569. 7.26 (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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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인사, 대형 불사 축소하고 공론 수렴 나서
7월초 범국민추진위 구성키로
해인사(주지 세민)가 최근 논란이 된 내원암 불사를 축소하고 신행문화도량 건설 추진 과정을 공개하는 등 불교계 환경단체들의 요구를 대폭 수렴키로 했다. 이는 해인사 불사 추진을 둘러싸고 문중 스님들과 불교계 17개 시민단체들이 재검토를 촉구한데 따른 것이다.

해인사는 6월 25일 문중 스님 350여 명이 참석한 산중총회를 통해 불사의 전모를 공개하고 의견을 수렴한 뒤, △불사에 대한 불교환경단체와 신행단체들의 의견 수렴을 위한 별도의 협의기구를 임회에 구성 △팔만대장경 동판복원 범국민추진위원회 구성 △산중 공의제도에 따른 문중 스님들의 이견 조정 등을 내용으로 한 결의사항을 채택했다.

이에 따라 해인사 불사 추진과 관련된 문제점과 요구사항들은 전문가와 스님들로 구성될 ‘협의기구’를 통해 반영될 수 있게 됐다. 동시에 대장경 동판 복원 불사 역시 각계 인사들이 참여한 범국민추진위원회를 통해 투명하게 추진되는 길이 열렸다.

이에 앞서 해인사 문중 소장파 스님 78명은 6월 17일에는 이번 불사의 문제점을 지적하는 ‘해인총림 현안 문제에 대한 우리의 입장’이란 성명서를 발표하고, 불교계 17개 시민단체들은 6월 21일 불사 재검토를 요구했다.

해인사는 이에 따라 6월 23일 설명회를 개최하고 “대형불사로 문제가 된 내원암(원래 250여 평) 신축은 당초보다 규모를 1개동 축소해서 건립하겠다”고 약속하는 한편, “신행문화도량 부지는 8천 6백여 평이지만 건폐율은 18.8%에 해당하는 1천 6백 평에 불과하다. 그 밖의 평수는 현존 상가를 이전시키고 자연환경을 복원시키겠다”고 밝혔다.
강유신 기자 | shanmok@buddhapia.com |
2004-06-25 오후 4:23:00
 
한마디
세상을 모르면 세상사람들에게 배워라.
(2004-07-07 오후 6:5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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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인사 주지 세민 스님께 올립니다. --- 묻고 싶습니다. 이제까지 전국의 각 사찰마다 수련할 공간이 없어 어린이 , 중고생 , 청년, 군인 , 거사의 포교가 이런 지경에 이르렀습니까 ? 그렇습니까 ? 대답하십시요 ! 꼭 필요한 한국의 불사를 반대하는 것은 아닙니다. 그리고 비가새서 주저 앉을 수 밖에 없는 그런 불사가 아니라면 20년 30년 기간의 불사로 남겨 두자는 것입니다. 이제까지 해온 불사를 그림으로만 남겨두지 말고 활용해서, 해인사 대형불사에 쓰일 비용을 , 중생구제하고 포교하는 곳으로 돌리자는 것 입니다. 활용이 없다면 허수아비에 불과한 것이 아니겠습니까 ? 체와 용이 있는 것 입니다. ---- 고통 속에 있는 중생을 여의지 않는 중생 구제가 , 곧 포교요 , 깨달음의 길로 인도해서 후세에 까지,부처님의 정신을 이어주는것 보다 더 크고 진정한 佛 事 가 어디 있겠습니까 ? 건축물은 한 순간에 파괴 할 수 있지만 인재양성은 파괴 될 수 없습니다. 파괴된 건축물을 다시 일으켜 세우는 것이 인재양성의 저력입니다. --- 대헝불사도하고 중생구제도 할 수 있는 여건이 되더라도, 그 어느때보다 어려운 , 곤경에 처한 세상사람들을 생각 해서 후자를 선택하자는 것 입니다. 그것이 부처님의 가르침 아니겠습니까 ? 해인사 대형 불사 -- 해인사만의 불사가 아닙니다. 조계종 전 불교도들의 불사입니다. 통곡소리를 들으십시요 !
(2004-06-26 오전 12:3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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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세한 건축내용은 잘 모르나 신행문화도량은 재가불자 특히 젊은 청소년의 불교수련원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되는데 이는 최대한 편리하고 넓은 공간을 확보하여 한국 젊은이 포교의 획기적인 전환점을 마련하는 중요한 거점으로 활용하여야 할 것인데 이의 확장은 못할망정 만약 축소운운하면 불교 포교를 방해하려는 악의적인 처사로 밖에 볼 수 없다. 주위환경 여건상 층을 높이기가 어려우면 지하를 몇층이라도 더 파서 진정 법보종찰 해인사가 청소년 포교의 산실로서 새롭게 태어나는데 손색 없는 신행도량을 만들어 줄 것을 간절히 합장 기대한다.
(2004-06-26 오전 11:10:08)
20
불교란 말만 들어도 고개가 돌아 간다. 절이란 말만 들어도 고개가 돌아 간다. 쟂빛 가사 그림자만 보아도 눈을 감아 버린다 . 세상 어디에 그렇게 차갑게 식어버린 시선을 보냈었을까 ? 나의 모두 였었기에. 나는 이제, 나를 佛 子 라 부르지 않는다.
(2004-06-26 오전 1:13:56)
19
절에 가지 않고 조용히 산다. 禪에 들고 부처님 말씀에 귀 기울이며, 자연과 벗삼아 조용히 산다 하늘을 보고 구름같이 바람같이 조용히 산다. ---- 절에만 正 法 이 있다 말하지 말라. 누가 절에만 정법이 있다 말 하는가 ?
(2004-06-26 오후 12:22:04)
18
믿었던 해인사 스님들 이럴수가!!! 며칠전까지만 하더라도 주지 책임을 묻던 스님들이 주지스님 한마디에 꼬리를 내리다니...!!
(2004-06-25 오후 9:3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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