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계종 포교원에서 전국 본말사 포교사들에게 유료로 배포해 온 ‘월간 법회와 설법’을 인터넷으로 볼 수 있게 됐다.
조계종 총무원은 6월 22일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2층 회의실에서 “설법 문안만 유료화하고 선지식의 수도와 전법 이야기 등은 무료로 제공”하는 ‘월간 법회와 설법’ 인터넷 기능 신설 등을 포함하는 조계종 홈페이지 4차 개편 설명회를 개최했다. 승가교육과 신도교육 절차와 과정, 각종 지침과 자료를 종합적으로 제공하는 기능도 포함된 4차 개편은 25일부터 시행된다.
4차 개편에서는 총무원, 교육원, 포교원, 중앙종회, 호계원 등 중앙종무기관의 인터넷 종무정보 서비스 통합성을 강화했다. 별도로 있었던 포교원 홈페이지를 통합 서비스하며 중앙종회, 호계원 정보도 제공한다.
특히 스님들을 대상으로 ‘법률 자문’ 서비스를 실시해 각종 송사로 삼보정재를 낭비하는 비율을 줄일 수 있게 한다. 법률 자문은 종단 법률자문위원실에서 맡게 되며, 상담 비밀보장을 원칙으로 한다.
4차 개편과 관련 총무원은 “기존 ‘종무행정 정보’ 서비스의 질을 높이면서 ‘신행ㆍ포교 정보’ 서비스 강화에 역점을 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