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붕선교종을 설립한 일붕 경보(一鵬 京保) 대종사의 원적 8주기를 추모하는 행사가 서울과 경남 의령에서 각각 봉행된다.
6월 26일 오전 10시 서울 신영동 일붕선원에서 열리는 추모행사는 남북통일과 세계평화를 기원하는 특별법회와 겸해 열린다. 이 법회에는 법철 스님을 비롯해 일붕선교종 관계자, 정·관계인사 1천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특히 이 법회에서는 일붕 스님의 생전 육필인 선서화를 모은 전시회가 열리며, 여기서 모아진 수익금은 북한 용천역 참사 피해 어린이를 돕는 성금으로 전달된다. (02)394-9468
같은날 오전 11시 의령 일붕사에서 열리는 법회는 동봉 스님, 혜운 스님, 도기 스님 등 재단법인 일붕선교종 관계자와 일붕문도회 스님, 초청인사 등 1천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추모대제로 진행된다.
스님의 존상을 봉안한 일붕조사전의 준공 낙성식과 남북 평화통일·세계인류 평화를 기원하는 ‘만등불사’도 함께 열린다. (055)572-99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