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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강산 신계사 복원 추진위원회(이하 신계사 복원추진위)는 6월 19일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1층에서 발족식을 거행하고, 총 4년에 걸친 신계사 복원 불사에 본격 들어갔다. 신계사 복원추진위는 앞으로 복원 및 발굴 불사의 실무역할 비롯, 불사기금 모금을 위한 대외홍보, 사업 진행을 위한 남북한 교류를 위한 행정 실무 등을 담당하게 된다.
발족식에서 복원추진위 집행위원 도각 스님의 사업개요 및 경과보고에 이어 추진위원장 종상 스님은 봉행사를 통해 “전쟁의 폭격으로 잿더미가 된 신계사를 복원하는 일은 전쟁의 상처를 치유하고 남북 대화합을 이루어내는 상징적인 의미를 갖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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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추진위원장에는 경주 불국사 주지 종상 스님이 추대됐으며 원로의원, 교구 본사 주지, 종회의원 스님들이 고문 및 추진위원직을 수행한다.
조계종과 북한 조선불교도련맹은 지난 4월 6일 전통사찰 금강산 신계사를 공동 복원하기로 협의하고 신계사 터에서 착공식을 가졌다. 첫해인 올해에는 3층 석탑과 대웅전이 복원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