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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 카페 하루헌 회원전 열어
인터넷 카페 ‘하루헌(何陋軒, cafe.daum.net/haruhean)이 온라인을 벗어나 세상에 선을 보인다. 6월 12일부터 19일까지 대구 불교문화전문 갤러리 목연에서 하루헌 회원전이 열린다.

하루헌은 대구의 한 비구니 스님(대구 수성구 상도 보현암 주지, 선진)이 운영하는 카페로 2001년 개원이래 200명이 넘는 회원들이 온라인상에서 생명, 평화, 환경이라는 주제로 만난다.

하루헌은 <論語·자한편>의 “공자께서 구이(九夷 - 고려를 지칭함)에서 살고자 하니, 더러운 곳이라도 군자가 살면 무엇이 더럽겠소(원문「子欲居九夷, 或曰, 陋, 如之何, 子曰, 君子居之, 何陋之有」)”라는 뜻에서 유래됐다. “비록 작고 초라하지만 어찌 누추함이 있겠는가”라는 뜻을 담고 있는 것이다.

이름처럼 집은 작지만 세상의 사랑과 불법의 지혜를 가득 담고 있는 하루헌.
“세상의 한 구석에서 각자 자기의 위치에서 최선을 다하며 방부제가 되기를 희망하는 사람들이 모였다”는 하루헌 카페주인 선진 스님은 “문화 예술을 통해 21세기 문화의 세계를 이끌어 가고, 자신이 가지고 있는 재능과 역량을 개발해 삶을 걸작품으로 만들기 위해 회원전을 갖게됐다.”고 말했다.

종교, 예술, 교육, 문화 등 다양한 방면의 사람들이 모여 있는 하루헌 가족. 이들중에는 유명작가도 있고 무명인으로 어떠한 평가에 관계없이 자기 모습대로 작품 활동을 하는 이들도 있다. 하루헌 회원 25명이 시 서 화 전각 사진 등 다양한 작품을 선보이는 이번 전시회는 화선지를 불심 키우는 장으로 알고 이를 통해 세상을 조금이나마 밝히려는 사람들의 진실을 엿볼수 있는 소중한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배지선 기자 | jjsun@buddhapia.com
2004-06-11 오전 10: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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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6-19 오전 7:0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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