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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교예술품도 경매로 만나세요
불교용품 전문 쇼핑몰에서 불교예술품을 경매로 사고 팔 수 있게 됐다.

마하몰(www.mahamall.co.kr)은 불교예술품 경매코너를 통해 불화나 법구 등 불교예술품을 경매한다고 6월 2일 밝혔다. 경매코너를 신설하게 된 것은 최근 자신이 소장하고 있는 불교예술품을 판매하고 싶어하는 개인들의 문의가 늘어났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마하몰에서는 지난 2월 3인용 다기세트를 시작으로 불교예술품 경매코너를 운영, 6월 7일부터는 청곡 이한동 화백의 팔상도 병풍 원본 경매에 들어갔다. 이 팔상도 병풍은 시중에서 영인본을 판매하고 있으며, 원본은 시가의 10% 수준인 4백만원부터 경매를 시작한다.

마하몰 하동규 과장은 “경매코너를 이용하면 불교예술품을 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구입할 수도 있다”며 “경매가 부담스러울 경우, 커뮤니티에서 불교용품을 직거래할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오유진 기자 | e_exist@buddhapia.com
2004-06-04 오전 9:4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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