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기 2548년 부처님오신날 대구봉축위원회가 대구봉축위원장인 동화사 주지 지성 스님을 비롯한 지역스님과 신행단체장 등 100여명이 동참한 가운데 6월 1일 대구 제이스호텔에서 결산법회를 갖고 해산했다.

봉축위원장 지성 스님의 인사말씀에 이어 장엄등 경연대회와 봉축행사 공로자에 대한 시상식, 평가회의로 진행된 이날 행사에서 동구청일심회 조규택 회장, 대구지방경찰청법우회 강원성 회장, 관오사 주지 지도 스님, 보림사 주지 선주 스님, 대한불교어린이지도자연합회 대구지구 김형중 사무국장이 공로상과 공로패를 수상했고, 장엄등 경연대회에서는 천태종 대성사가 대상을 진각종이 금상을 태고종과 운불련이 은상을 수상했다.

대구광역시 봉축위원회는 이날 평가회의에서 1월 중순에 봉축기획단을 구성하고 주1회의 집행회의를 통해 함께 만들어가는 봉축행사를 집행할 수 있었으며, 각 종단별 참여열기가 높아 예년에 비해 행사가 원만히 이뤄졌다고 평가했다. 또 내년에 보다 원만한 봉축행사 추진을 위해 봉축기획단의 상설화, 상근 실무자 배치 검토 등을 제안했다.

지성 스님은 이날 인사말을 통해 “각 신행단체 특히 구청 경찰서 등 직능단체에서 활성화 된 점등분위기가 점진적으로 확산되길 바라며, 민족의 축제 불교도의 축제인 부처님오신날 연등축제에 대구지역 예술의 전통을 살려낼 수 있도록 내년에도 적극적인 뜻을 같이해 성대한 행사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