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무부장 무관 스님(왼쪽)과 사회부장 지원 스님(오른쪽)

조계종 총무원 총무부장에 무관 스님이 임명됐다.

조계종 총무원장 법장 스님은 교역직 인사를 단행해 총무부장에 무관 스님(대구 법계사 주지), 사회부장에 지원 스님(부산 문수사 주지), 호법부장에 진원 스님(부안 내소사 주지), 문화부장에 성정 스님(여주 보륜사 주지)을 각각 임명했다. 또 전 총무부장 성관 스님과 호법부장 종열 스님을 종책특보에, 전 사회부장 미산 스님을 국제특보에 임명했다.

무관 스님은 1964년 보산 스님을 계사로 사미계를 수지한 뒤 83년 동국대 교육대학원을 졸업했으며 현재 교육원 교재편찬위원회 위원장 등을 맡고 있다.

지원 스님은 1966년 임배 스님을 계사로 사미계를 수지한 뒤 제11대 중앙종회의원을 역임했으며 현재 불교인권위원회 공동대표를 맡고 있다.

	호법부장 진원 스님(왼쪽)과 문화부장 성정 스님(오른쪽)

진원 스님은 1980년 수산 스님을 계사로 사미계를 수지한 뒤 제12대 중앙종회의원 등을 역임했으며 현재 불교환경연대 집행위원을 맡고 있다.

성정 스님은 1967년 월산 스님을 계사로 사미니계를 수지한 뒤 90년 일본 용곡대학원을 수료하고 98년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위원 등을 역임했다.

이번 인사와 관련 총무원은 “법장 스님 취임 1년을 즈음해 종무행정의 안정화를 도모하고 전문성을 고려했다”며 “또한 본사나 문중에 편향되지 않은 화합의 인사로 종무행정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어 ‘신뢰받는 종단, 함께하는 종단’으로 한걸음 더 나아가기 위한 조치”라고 밝혔다.

한편 임명장 수여식은 3일 오전 9시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4층 집무실에서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