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기 2568. 10.30 (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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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단과 포교·신도단체 상호 보완 절실"
조계종 포교원 종책연찬회에서 주장
“종단과 각 포교 및 신도단체들은 상호간의 전문성 인지와 협력, 보완 등을 통해 포교역량을 한층 강화해 나가야 한다.”

6월 1일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에서 열린 조계종 포교원의 ‘제3차 포교종책연찬회’에서 중앙신도회 이상근 총무부장은 ‘신도회·신도단체의 역량 진단과 발전방향’이라는 주제발표를 통해 이같이 주장하며 “한국불교의 밝은 미래를 위해서는 수행과 포교, 출가자와 제가자 등 양 조건의 상호보완과 협력이 절실하다”고 주장했다.

이 총무부장은 중앙신도회가 작년에 실시한 사찰별 신도임원 재교육 현황조사 결과를 제시하며 “현재 조계종에 등록된 2천200여개의 사찰 중 신도회가 구성된 곳은 25%에 불과하고, 이중 관계법과 규정에 따라 사업 및 활동을 하는 곳은 10%에 미치지 못하는 등 각 신도회의 활동 등이 유명무실한 상태”라며 “정책생산력 강화, 법과 제도의 개선, 참여구조 확대 및 민주적 절차 확립, 자원의 관리 및 개발·육성 등에 대한 대책이 시급하다”고 지적했다.

지정토론자인 조계종 총무원 이민우 기획계장 역시 “종단의 신도회와 신도단체의 역량과 활동이 기대만큼 활발하지 못한 것은 사실”이라며 “종단차원의 신도계층에 대한 심층연구와 이에 따른 법제도 개선 등을 더 이상 미룰 수 없다”고 평가했다. 또한 “타종교에서 효과를 보고 있는 문화교양강좌, 일대일 대화·토론 방식 등 시대의 흐름과 일반인 및 신도들의 욕구에 부합하는 신도교육프로그램을 개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에 앞서 포교원 최영 포교단체 담당자는 ‘포교단체의 현황과 문제점 그리고 개선책’이라는 주제발표를 통해 “파라미타청소년협회, 국제포교사회, 포교사단 등 포교원 산하 7개 포교단체들의 각 단체의 정체성을 확립하고 종단과의 업무긴밀도를 높여 단체 상호간의 업무 연대를 강화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은경 기자 | ilpck@buddhapia.com
2004-06-02 오전 10:51:00
 
한마디
한마디로 말하자면 한국불교를 대표한다는 조계종에 과연 포교의 의지, 역량, 계획이 있는가? 선각자적인 극히 일부사찰을 제외하고는 거의 제로지대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그것은 종교로서의 가치를 거의 상실해가고 있는 무의미하고 자기기만에 빠져있는 생계유지형 일반 집단일 뿐이다. 철저한 환골탈퇴만이 명맥이라도 이어 갈 수 있을 것이다.
(2004-06-02 오후 6:0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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