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기 2568. 10.30 (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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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기 2548년 부처님오신날 봉축 법요식 봉행
사진 = 박재완 기자
불기 2548년 부처님오신날 봉축 법요식이 5월 26일 남한 서울 조계사와 북한 평양 광법사를 비롯한 모든 남북 사찰에서 일제히 봉행됐다.

"모든 생명이 진리의 법왕으로 태어나는 날"

작년에 이어 올해도 법요식에 참석한 조계종 종정 법전 스님은 "새들은 일초일목(一草一木)의 진여(眞如)를 노래하고 꾀꼬리는 만물(萬物)이 지닌 반야(般若)를 드러내고 있습니다. 오늘은 얽매임에서 벗어나는 날이요 모든 생명이 진리(眞理)의 법왕(法王)으로 태어나는 날입니다"라고 법어를 내렸다.

봉축위원장 법장 스님(조계종 총무원장)은 봉축사를 통해 "이제 우리는 부처님의 제자로서 세계의 평화와 우리들 삶의 평화를 위해 무엇을 할 것인지 함께 고민해야 할 때"라며 부처님오신날의 참 뜻을 기렸다.

조계종 중앙종회의장 지하 스님은 남북공동발원문을 통해 "부처님의 거룩하신 가피력으로 북한 용천 피해 대중들이 희망과 용기를 잃지 않게 해 주십시오"라고 발원했다.

南 조계사 北 광법사 비롯 전국 사찰에서 일제히

특히 이번 법요식에선 여성장애인인 방귀희 한국장애인문인협회 회장이 발원문을 낭독해 눈길을 끌었다.
사진 = 박재완 기자


법요식에는 열린우리당 신기남 의장, 한나라당 박근혜 대표, 민주노동당 권영길 대표, 새천년민주당 한환갑 대표, 리빈 중국대사 등 5000천여 사부대중이 참석했다.

한편 법요식에서 서울대 수의학과 황우석 교수와 프로골퍼 박세리 선수가 제1회 불자대상을 수상했다.

▲대통령 봉축 메시지

노무현 대통령은 이창동 문화관광부 장관이 대독한 봉축 메시지에서 "불기 2548년 부처님오신날을 맞아 우리는 불교정신의 참된 의미를 다시 한번 새겨 보아야 할 것"이라며 "특히 서로의 차이를 인정하면서 보다 높은 차원에서 통합을 이루는 원융회통(圓融會通)의 정신이야 말로 우리가 구현해 나가야 할 가르침"이라고 밝혔다.
남동우 기자 | dwnam@buddhapia.com
2004-05-26 오전 11:3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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