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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 7시부터 동대문 운동장에서 출발한 제등행렬이 탑골공원을 거쳐 종각 앞으로 도착했다.
전통의상을 입은 참가자들은 호랑이등, 탑등, 부처님등을 위시한 수백 가지의 화려한 상징등과 10만여 개의 등불을 앞세우고 종로의 밤거리를 수놓았다.
특히 수많은 외국인 참가자들의 흥분된 모습에서 연등축제가 명실 공히 세계적인 전통축제로 자리매김 했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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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서울 우정국로 앞은 난장 한마당이었다.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어깨를 들썩이고 발을 구른다. 한판 대동의 춤판이 열렸다.
동대문야구장에서 출발해 우정국로에 도착한 제등행렬 참가자들은 마지막 흥을 함께 나눴다.
불자 뿐만 아니라 일반 시민들도 손에 손을 잡고 즐거움을 만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