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연등제 추진위원회는 5월 22일 저녁 7시 30분 여의도 한강시민공원에서 사부대중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점등법회를 봉행하고 한강연등제의 개막을 알렸다.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열리는 이번 한강연등제는 ‘한강위 작은 빛 모아’라는 주제로 5월 26일까지 매일 저녁 한강 위를 아름다운 연꽃으로 수놓게 된다.

불교TV 회장 석성우 스님은 점등법회에서 “이번 연등제는 물 한방울 한방울이 모여 한강을 이루듯 불자님들의 진심어린 기원이 담긴 연등의 조그만 빛이 하나의 큰 빛이 되어 한강을 밝힐 것”이라며 “우리 선조들이 위기 상황을 불심으로 이겨낸 교훈을 되새겨 이천만 불자들의 힘을 한 곳에 모아 밝은 미래를 만들어 가자”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