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조계종 총무원은 5월 20일 공적심사위원회(위원장 성관)를 개최하고 “인간배아줄기세포 배양에 성공해 학술 분야에서 업적을 이룬 황우석 교수와 최연소 미국 골프 명예의전당 가입 자격을 획득한 박세리 선수를 올해 불자대상 수상자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시상식은 26일 조계사에서 열리는 봉축법요식에서 거행된다.
불자대상은 조계종이 문화, 예술, 학술, 교육, 복지, 환경, 통일, 국제, 스포츠, 사회봉사분야 등에서 한국불교의 위상을 드높이고 불법의 홍포에 기여한 바가 큰 불자 또는 단체를 대상으로 총 6개 분야에 관한 심의를 거쳐 수상하는 상이다.
서울대 황우석 교수는 1999년 국내 최초 체세포 복제 송아지 ‘영롱이’ 연구와 광우병 내성을 지닌 소 개발에 이어, 올해 초 세계 최초로 인간배아 줄기세포의 배양에 성공했다. 미 여자골프(LPGA)에서 활약 중인 박세리 선수는 1998년 맥도널드 챔피언십 등 주요 대회에서 총 21회 우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