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재활용품을 기증받아 판매한 수익금으로 어려운 이웃을 돕는 비영리재단 ‘아름다운 가게’(공동대표 박성준ㆍ손숙ㆍ윤팔병)가 5월 19일 경기도 부천시 석왕사(주지 영담) 내에 문을 열었다. 전국 20여 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는 ‘아름다운 가게’가 사찰 내에 매장을 연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날 개막식에는 석왕사 원미점 명예점장으로 위촉된 영담 스님과 아름다운가게 손숙ㆍ윤팔병 공동대표 등 1백여 명이 참석했다.
영담 스님은 축사에서 “부처님오신날을 앞두고 석왕사 내에 아름다운 가게가 문을 열게 된 것을 뜻 깊게 생각한다”며 “석왕사 원미점이 소외된 이웃들을 돕고 자비와 나눔을 실천하는 장이 될 수 있도록 불자들의 적극적인 동참을 바란다”고 말했다.
| |||
이날 영담 스님은 사용하던 벽걸이 시계와 향로, 도자기 등을, 윤팔병 대표는 이날 불상 9구를 기증했다. 아름다운가게 석왕사 원미점은 앞으로 책과 의류, 장난감, 생활용품 등의 물건을 기증받아 판매하게 된다.(032)654-749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