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에서 불지사리 전시회가 개최된다.
중국 불교 단체와 홍콩 불교 단체는 5월 26일부터 10일간 홍콩 컨벤션 센터에서 불지사리 전시회를 개최키로 하고, 17일 이와 관련한 내용에 합의했다고 중국 CCTV가 보도했다. 이와 함께 불교 유물 20점도 일반에 공개된다. 불지사리는 부처님 손가락 뼈를 의미한다.

이번 불지사리는 1987년 당나라 황실 사찰로 알려진 법문사 유적 발굴 작업 중 발견된 것으로 약 1천년 동안 땅에 묻혀 있었다. 불지사리는 이 세상에 존재하는 유일한 것으로 유명하며 2003년 타이완과 타이에서도 전시된 바 있다.

홍콩 불교도연합 곽광 회장은 이와 관련해, “이번 전시회는 불자들이 부처님 진신사리를 친견하는 흔치않을 기회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