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기 2548년 연등축제의 서막을 장식하는 2004 전통등 전시회 ‘상생의 빛’이 5월 21일 정오 강남 봉은사에서 개막된다.
이번 전시회에는 전통등 연구회(대표 전영일)에서 제작한 제석천, 인왕등을 비롯해 불교적 소재와 생활 소품 중심의 등과 아마추어의 정성이 돋보이는 봉축 등 경연대회 수상작들, 참신한 아이디어가 돋보이는 학생 작품을 비롯한 다양한 등들이 전시될 예정이다.
특히 올해는 ‘상생의 빛’을 주제로 열리며, 전시회가 열리는 보우당 주변에 모든 시민들과 외국인들이 연등을 직접 만들어볼 수 있는 부스도 마련된다.
올해로 7회째를 맞는 전통등 전시회는 우리의 아름다운 등을 시민들에게 선보이고 전통적인 등 문화를 복원할 뿐 아니라 외국등과 우리등과의 차별성을 구분 짓기 위해 열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