헌법재판소의 노무현 대통령 탄핵소추 기각과 관련해 5월 14일 천태종이 논평을 발표했다.
천태종은 총무원장 운덕 스님 명의의 논평에서 “대통령 탄핵소추 기각 결정은 민주국가인 우리의 법질서 의식을 드러낸 역사적인 판단으로 기록될 것”이라며 “이 땅의 정치인들이 이제는 당리당략이라는 자기중심적 사고에서 벗어나 국민의 참 뜻을 바르게 읽고 국가와 민족을 먼저 생각하는 큰 정치를 펴 줄 것”을 당부했다.
이와 함께 운덕 스님은 “천태종은 대화와 타협, 조화와 양보를 통해 경제회복과 국민통합을 이루고 상생의 슬기로운 문화를 만들어 가는 일에 최선을 다할 것을 약속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