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기 2568. 10.30 (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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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핵 기각 조계종 환영 논평 발표
대통령 탄핵소추안이 기각된 것과 관련, 조계종은 5월 13일 논평을 발표하고 “2천만 불자와 더불어 환영한다”고 밝혔다.

조계종은 대변인 여연 스님(총무원 기획실장) 명의의 논평에서 “이번 기각 결정은 헌정사상 초유의 대통령 탄핵소추로 인한 국민들의 불안감을 해소하고 대외적으로 우리나라의 법질서 의식을 보여준 것”이라며 “기각결정에 대해서 여야 정치권은 겸허히 받아들이고 더 이상 불필요한 정쟁은 삼가하고, 정부 당국에서도 심기일전하여 새로운 임기를 시작한다는 각오로 국정에 임해야 할 것”을 당부했다.

또 “여, 야정 공히 사회의 안정과 국민통합, 민생안정과 경제회복을 위해 대화와 타협, 상생과 화합의 정치를 펼쳐야 할 것”이라며 “조계종은 새로운 상생의 정치를 조성해 나가는 데 국민과 더불어 항상 일조해 나갈 것”을 약속했다.

다음은 논평 전문.

논 평

오늘 헌법재판소의 대통령 탄핵소추안 기각결정에 대해서 본 종단은 2천만 불자와 더불어 환영하는 바입니다. 이번 기각 결정은 헌정사상 초유의 대통령 탄핵소추로 인한 국민들의 불안감을 해소하고 대외적으로 우리나라의 법질서 의식을 보여준 것이라고 사료됩니다.

지난 두 달여 동안 국정 운영의 수반이 그 활동이 정지됨으로써 국정의 공백과 지속적인 정쟁으로 인한 국가적 혼란사태가 우려되었으나, 지혜로운 우리 국민들은 차분히 맡은바 책임과 역할을 다함으로써 혼란을 슬기롭게 극복했습니다.

오늘 헌법재판소의 대통령 탄핵소추안 기각결정에 대해서 여야 정치권은 겸허히 받아들이고 더 이상 불필요한 정쟁은 삼가야 할 것입니다. 또한 정부 당국에서도 심기일전하여 새로운 임기를 시작한다는 각오로 국정에 임해야 할 것입니다.

여, 야정 공히 사회의 안정과 국민통합, 민생안정과 경제회복을 위해 대화와 타협, 상생과 화합의 정치를 펼쳐야 할 것입니다.
지난 17대 총선에서 국민은 정쟁으로 인한 국정의 공백과 국가적 혼란 사태에 대한 책임을 준엄하게 물었습니다. 이 국민의 뜻을 한 치 곡해 없이 읽어서 더 이상 정쟁을 일삼는 정치행태는 사라져야 할 것입니다.

끝으로 우리 2천만 불자와 대한불교조계종은 새로운 상생의 정치를 조성해 나가는 데 국민과 더불어 항상 일조해 나갈 것임을 약속드립니다.


불기 2548(2004)년 5월 14일

대한불교조계종 총무원 대변인(기획실장) 여 연
남동우 기자 | dwnam@buddhapia.com
2004-05-14 오전 11:04:00
 
한마디
연계된 끈을 놓으라고 하면 종교를 믿는 자의 바른 자세가 아니죠. 종교집단은 대중들과의 쉼없는 교통속에서 편안히 쉬줄 아는 방법을 가르쳐야 하는 것이 불교가 추구하고 인도해야 하는 것 아닌가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정치적 사건을 논평하여 대중들의 여론을 조성하려 한다거나 여론의 관심권으로 끌어 들이게 된다면 정치적 성향이 다른 사람들이 논쟁을 하게 될 터이니 그것이 과연 종교지도자라는 자들이 매스컴을 통하여 발표하고 떠들 일이라고 생각하십니까? 종교집단은 최소한 국내 정치적 상황에 대해서는 침묵하는 것이 자신들에게도 좋다는 걸 알아야 해요. 종로 근처에서 일하는 친구들의 말을 들어 보면 승복을 입은 사람들이 떼를 지어 몰려와서는 육고기를 홰ㅣ식하는 것을 여러번 보았다고 하는 것을 많이 듣고 있습니다. 육고기를 먹지 말라는 법은 없는지 모르겟지만 자비를 모토로 하는 불교 지도자들이 떼거리로 남의 고기를 뜯고 즐기는 식사를 해서 쓰겠습니까. 약으로 쓸 수 잇다고 했는데... 주식으로 쓰는 것이 옳다고 할 수 있나요? 성철 종정스님께서 세속사에 논평을 인한 이유를 짐작해서 헤아려 보시기 바랍니다.
(2004-05-17 오전 10:15:18)
11
종교집단이 세속과 연계된 끈을 놓는것이 무조건 종교라면 어떻게 불자라고 합니까? 이해할 수 없는 조계종 집단?? 난 당신이 더 이해가 안갑니다. 정치에 대해서 무어라 나대는 것도 웃긴 일이지만 스님들이 어쩌고 하는건 더더욱이 편파적이고 말도 안되는 억지 아닙니까?
(2004-05-15 오후 7:14:46)
13
종교집단이 무엇때문에 정치에 대하여 논평따위를 하는 것일까? 아예 조계당이라고 정당등록을 하든가... 불자로써 쪽팔려서 못 살겠네. 대한민국에는 사판승 집단만 없애면 불교가 살아 날 것이다. 부처님의 가르침을 항상 잊고 사는 중들 때문에 불자가 부끄러워 진다.
(2004-05-15 오전 9:52:44)
12
조계종 이라는 집단........ 스님들이 사회 통합 하고 싶으면 이런 논평 낼 일이아니라 겸허히 반성할 일이다. 어디서 2천만 불자가 당신들 지갑속에서 나오는가!! 함부로 팔지 마라. 구역질 난다. 서의현 보다 더한 집단
(2004-05-14 오후 8:13:14)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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