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천역 참사 희생자들을 위한 남북 합동법회가 6월 3일 묘향산 보현사에서 열린다.
진각종은 “북한 조선불교도연맹 중앙위원회 박태화 위원장의 초청으로 진각종 대표단이 6월 1일부터 5일까지 북한을 방문, 용천참사 희생자들을 애도하는 합동법회를 열기로 했다”고 5월 12일 밝혔다. 법회에는 진각종 대표단과 황병준 조불련 부위원장, 북측 관계자 등이 참석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 외에도 진각종 대표단은 방북기간 동안 조불련 사무실에서 박태화 위원장과 황병준 서기장 등 북한 불교대표자들과 만나 양측의 교류방안 등에 대해 폭넓은 의견을 교환할 계획이다.
방북 대표단은 통리원장 효암 정사를 비롯해 재무부장 수성 정사, 문화사회부장 회성 정사, 사감부장 증광 정사, 기획국장 호당 정사, 진각복지재단 지현 사무처장 등 6명으로 구성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