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계종 템플스테이 운영사찰 및 외국인 선센터 38곳이 선정됐다.
템플스테이 사업단(단장 일관)은 “템플스테이 운영사찰을 희망하는 36개의 지원사찰 중 시설, 프로그램, 운영자 및 입지적 조건 등이 지정운영사찰으로 충분하고 상시적 운영이 가능한 11곳을 지정운영사찰로 최종 선정했다”고 5월 12일 밝혔다. 이어 “상설적으로 장단기 외국인 선체험이 가능한 외국인 선센터와 지정운영사찰로서는 부족하지만 개선여부에 따라 지정운영사찰로 운영이 가능한 일반운영사찰도 함께 결정됐다”고 덧붙였다.
지정운영사찰로 선정된 사찰은 충남 갑사, 충남 마곡사, 경북 골굴사, 경북 직지사, 경남 통도사, 부산 범어사, 전북 금산사, 전북 내소사, 전남 대흥사, 전남 미황사, 강원 낙산사 등이다.
외국인 선센터로는 충남 무상사, 충남 자광사, 강화 강화국제연등회관 3곳이 선정됐으며, 일반운영사찰로는 서울 조계사, 경기 흥국사 등 전국 24곳 사찰이 선정됐다. 특히 일반운영사찰로 태고종 봉원사와 진각종 탑주심인당, 관음종 묘각사 등 타종단의 대표사찰 3곳이 포함돼 눈길을 끈다.
템플스테이 사업단 단장 일관 스님은 “운영사찰을 필두로 템플스테이를 한국의 특화된 불교문화체험으로 자리매김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관련 프로그램 개발 및 지원체제 구축을 우선적으로 종단과 사찰 그리고 참가자들을 하나로 연결하는 네트워크를 구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