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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초의선사 탄생문화제 열린다
다성(茶聖) 초의선사(1786~1866)의 탄생 218주년을 맞아 5월 22일과 23일 전북 무안군 삼향면 초의선사 탄생지 일원에서는 초의선사탄생문화제가 개최된다.

초의선사탄생문화제 집행위원회(위원장 용운)가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22일, 풍물 길놀이와 국악단 공연으로 막을 연다. 본격적인 행사가 진행되는 23일 오전 10시에는 초의선사 탄생지 경내의 연못 초의지(초의지)와 초의지 안에 마련된 용호백로정의 개장식이 열린다. 이어 초의선사 헌다의식과 어린이 행다시연, 중국과 대만 다법시연, 초의선사 괘불 봉안 등의 행사가 펼쳐진다.

오후 2시부터는 용호백로정에서 초의선사 학술세미나가 개최된다. 이날 세미나에서는 이평래 교수의 사회로 정신문화연구원 허흥식 교수가 ‘한국 불교에서 초의선사의 위상’을, 전남대 배종민 교수가 ‘초의 선사의 예술세계’를 용운 스님이 ‘초의 스님의 동다송에 대한 연구’를 각각 발표할 예정이다.

이밖에도 '초의 등(燈)' 밝히기, 나무심기, 떡차 만들기, 제다 체험, 다식 만들기 등 관람객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행사도 다양하게 마련된다. 특히 전국 각지에서 찾아 온 참가자들이 자신의 이름을 적은 찻잔으로 초의선사에게 헌다를 하는 ‘천인 헌다제’는 지난해부터 개최돼 큰 인기를 끌고 있다. 헌다한 찻잔은 ‘찻잔박물관’에 전시된다.

용운 스님은 “올해부터는 무대행사 위주에서 과감히 탈피해 관람객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많이 마련했다”며 “본격적인 차 수확기를 맞아 함께 차 한 잔 나누며 우리나라 차문화의 중흥조인 초의 스님의 뜻을 기려보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061)285-0300
여수령 기자 | snoopy@buddhapia.com
2004-05-12 오전 10:3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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