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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청 앞 ‘평화와 나눔의 등’ 밝혀졌다
사진=박재완 기자
서울 한복판에 ‘평화’와 ‘나눔’의 등불이 밝혀졌다. 연꽃 위에 서 있는 아기부처님은 이라크 전쟁 등 각종 전쟁이 종식돼 평화로운 세상이 하루빨리 오길 서원했다. 북한 룡천역 폭발 사고 등 각종 재해로 고통 받는 중생들에게 나눔의 실천되기를 기원했다.

부처님오신날 봉축위원회(위원장 법장ㆍ조계종 총무원장)는 5월 11시 오후 7시 서울시청 앞 광장에서 점등식을 봉행했다.

조계종 총무원장 법장 스님, 태고종 총무원장 운산 스님, 천태종 총무원장 운덕 스님, 진각종 효암 통리원장, 이명박 서울시장 등 1천여 사부대중이 참석한 점등식은 삼귀의, 반야심경, 점등, 축원, 평화와 나눔 기원 탑돌이, 사홍서원 순으로 진행됐다.

참석 대표들이 ‘평화와 나눔의 등’ 점등 버튼을 누르자 아기부처님은 연꽃 위에서 자비스러운 미소를 지었다. 한 아기부처님은 생명을, 다른 한 아기부처님은 지혜를, 또 다른 한 아기부처님은 지혜를 나타냈다.

조계사 동자승을 비롯한 사부대중들은 천천히 아기부처님 주위를 돌며 이 세상에 부처님이 오신 의미를 되새겼다. 점등식이 끝나자 시청 앞 광장은 조계사 합창단과 어린이 합주단의 흥겨운 연주와 춤으로 들썩거렸다.

이에 앞서 각 종단 대표들과 이명박 서울시장 등은 시장실에서 환담을 나눴다. 이 자리에서 법장 스님은 “새로 단장한 시청 앞 광장 첫 행사가 점등식으로 치러진 것에 감사하다”며 이명박 시장에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 시장은 “서울시와 국가를 위해 지신제를 제대로 하는 것”이라고 화답했다.
남동우 기자 | dwnam@buddhapia.com
2004-05-11 오후 9:40:00
 
한마디
거룩하신 부처님 오신날을 기리기위한 시청앞 광장의 "평화와 나눔의등"은 수도 서울의 한복판이라는 그 상징성에 비추어 매우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는 점에서 경하해 마지 않습니다. 그 연꽃의 피어남과 같이 불자는 물론이고 이를 보는 수많은 국민들 그리고 외국인들의 가슴속에 부처님의 따뜻한 자비로움이 항상 함께 하기를 발원합니다. 한가지 아쉬움이 남는 것은 "경축과 부처님 오신날"은 반드시 디자인 해서 나타내야 할텐데 그것이 전혀 보이지 않는 것은 아무래도 잘못된 것 같습니다. 12월 기독교 성탄 점등을 보면 맨위에 "축 성탄"을 꼭 쓴 것을 볼 수 있었는데 왜 빠뜨렸는지 궁금합니다.지금이라도 플래카드화 할 수 없는지 안타깝습니다. 그것은 예술품의 범주에 들을 수는 있겠지만 분명히 부처님 오신날을 경축하기위한 석가모니 부처님의 탄신등이기 때문입니다.
(2004-05-12 오전 11:3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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