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전선 최전방 OP에 평화통일을 기원하는 봉축의 연등이 걸렸다.

태고종(총무원장 운산)은 5월 10일 강원도 철원 월정리에 위치한 육군 청성부대 OP에서 봉축연등 점등법회를 봉행했다. 이날 걸린 연등은 5월말까지 북녘의 동포들을 향해 자비와 평화의 불을 밝히게 된다.

이날 행사는 태고종 총무원장 운산 스님, 불국사 주지 법선 스님과 허평환 청성부대장, 청성부대 장병 등 3백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점등식과 장병 위문으로 진행됐다.

태고종 총무원장 운산 스님은 “부처님 오신날의 진정한 뜻과 평화통일을 염원하는 남쪽 동포들의 염원이 북녘의 동포들에게 전해지길 기원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