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포교사 고시가 11월 21일 전국 8개 지역에서 동시에 실시될 예정이다.
조계종 포교원은 지난 4월 28일 조계사 소설법전에서 열린 ‘신도전문교육기관 대표자 회의’에서 고시일정을 잠정적으로 결정하고, 정확한 고시일정과 세부계획은 오는 9월에 최종 확정, 공고하겠다고 밝혔다.
전문적 포교역량을 갖춘 인재를 선발, 양성하기 위한 포교사 고시는 서울, 부산, 대전, 미국 LA 등 8개 지역에서 오전 9시부터 12시까지 3시간여 동안 진행되며, ‘신도전문교육 시행령’의 유효기간이 만료됨에 따라 올해부터는 종단이 인정한 불교대학의 졸업자만 시험에 응시할 수 있는 등 응시자 자격요건을 대폭 강화했다. 또한 기존의 교구본사주지스님, 신도·포교단체 등의 추천 상한선 10%를 폐지함으로서 추천재량을 확대, 불교대학을 졸업하지 않더라도 전반적인 불교지식과 실무에 능숙한 이들의 등용문을 확대할 계획이다.
한편 포교원 신도국은 포교원과 불교대학, 수강생 간의 ‘네트워크’ 구성을 위해 각종 교육 자료 및 관리프로그램들을 내년까지 개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