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각종과 일승종의 불자들이 자원봉사에 나섰다.
진각종 신도회인 총금강회 부산·경남지부(지부장 류도형)는 신교도들의 자발적인 자원봉사 참여와 자원봉사를 통한 교화활성화를 위해 4월 24일 부산 범석심인당에서 금강자원봉사대를 발족시켰다. 금강자원봉사대 단장에는 강정남 정제심인당 각자(남신도), 부단장에는 소지인(부산 남도심인당), 대행화(부산 명륜심인당), 청해월(마산 영신심인당) 보살이 각각 선출됐다.
부산·경남지역 신교도 50여 명으로 구성된 금강자원봉사대는 앞으로 경주 산내연수원과 진각복지재단 산하 부산 낙동종합사회복지관 등 진각종 산하시설의 각종 행사와 활동을 지원, 자원봉사를 통한 적극적인 포교에 나설 예정이다.
일승종도 기존의 삼봉사 노인복지봉사단을 종단차원의 승·재가 자원봉사단으로 확대, 창립했다. 일승종은 5월 4일 구리시청 시청각실에서 자원봉사단 결성식을 열고 단장에 혜정 스님(일승종 총무원장)을 추대했다. 자원봉사단은 스님 40여명, 재가불자 40여명 등 총 80여명으로 구성됐다.
앞으로 일승종 자원봉사단은 구리지역의 불우이웃과 소년소녀 가장 돕기를 비롯해 환경정화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류도형 총금강회 부산·경남지부장은 “효과적인 포교로 이어질 수 있도록 불자들의 자원봉사활동을 체계적으로 연결하는 역할도 담당할 것”이라며 “불교계의 자원봉사 활동이 보다 활성화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