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용천역 참사와 관련, 조선불교도연맹(위원장 박태화, 이하 조불련)이 4월 27일 한국 불교계에 감사의 뜻을 표했다. 조불련은 27일 조계종과 진각종으로 보낸 메시지에서 “북녁 불자를 대표해 동포애적인 위로와 지원에 깊은 사의를 표한다”며 “조불련은 용천지역 피해를 하루빨리 극복하기 위해 사업을 펼치고 있다”고 밝혔다.
조불련은 이어 “시멘트, 강재, 판유리, 자동차 등 자재 설비와 의약품 식량 등을 남포항으로 보내준다면 피해지역에 정확히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조계종 황철기 기획과장은 “위로공문에 답신을 보내는 것은 극히 이례적인 일”이라며 “그만큼 상황이 급박하다는 반증같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