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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날 '꼬마 판다'를 선물하세요
5월 5일 어린이날, 자녀에게 무엇을 선물할 계획이세요?
만화책 <꼬마 판다의 깨달음>에 펼쳐지는 꼬마 팬더와 부처님의 이야기를 들려주는 건 어떨까요?

어느 날 꼬마 팬더가 부처님을 찾아갔습니다. “모든 사람을 행복하게 하기 위해 부처님의 가르침을 널리 전하고 싶습니다. 진리의 말씀을 들려주세요.” 하지만 부처님은 내일 다시 ‘내가 있는 곳’으로 찾아오면 가르쳐 주겠노라고, 그러나 그 전에 세 가지 문제를 풀어야 한다고 말합니다.

꼬마 팬더는 다음날 부처님이 계신 곳으로 향합니다. 가는 도중 길 잃은 아기 양과 배고파 쓰러진 곰, 배가 아파 도움을 청하는 고양이를 만나지만 약속 시간에 늦을 것 같아 외면하고 지나칩니다. 꼬마 팬더는 약속 시간에 도착했지만 부처님은 “너는 ‘내가 있는 곳’에 오지 않았다”고 말합니다.

“도움의 손길을 내미는 이가 있는데도 모른 척 지나친다면 그 곳에는 나의 가르침이 없는 것이란다. 언제든 상대방의 마음을 먼저 헤아리도록 하여라. 그렇게 하면 모든 이들이 네가 전하려고 하는 진리의 말씀을 들어 줄 것이다.”
이제 꼬마 팬더는 무엇이 진짜 중요한 일인지 알게 됐을까요?

꼬마 판다의 깨달음
요네야마 가즈토 글, 다나베 히로시 그림, 세등 스님 옮김
BB아이들
6천5백원
여수령 기자 | snoopy@buddhapia.com
2004-04-28 오전 10: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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