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기 2569. 7.26 (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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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계종 천태종 대불련 北 돕기 나서
북한 용천역 폭발 사고와 관련, 조계종은 4월 26일 호소문을 발표하고 피해복구를 위한 성금 모금에 적극 동참을 권유했다.

조계종은 호소문에서 “중생을 위해 가르침을 펴시고, 또한 중생을 위해 열반에 드셨던 부처님께서는 세상 만물이 모두 존귀하다 하셨다”며 “대자대비하신 부처님의 혜명을 받들어 사는 우리 불자들은 일체의 차별심 없이 북녘 동포들을 자신과 같이 사랑하고 아끼는 마음으로 피해복구를 위한 성금모금에 적극 나서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조계종 모금계좌 :국민은행 023501-04-003199 예금주)조계종 유지재단, 농협053-01-255245 예금주)조계종 유지재단

천태종도 같은 날 “인도주의적 차원에서 북한돕기운동을 전개한다”며 “말사에 비치된 자비의 연등 모금함을 ‘룡천참사 지원ㆍ성금모금함으로 전환해 5월 26일까지 모은 성금을 조선불교도연맹측으로 전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지원문의 : (02)573-7645

한국대학생불교연합회도 희생자들에게 애도의 뜻을 밝히고, 온라인 모금과 거리모금, 법회모금을 통해 ‘의약품 보내기’를 전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 “5월 5일 오후 4시부터 서울 인사동에서 ‘이웃과 함께하는 희망나누기’와 ‘용천 의약품 보내기’ 활동을 전개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대불련 모금계좌 : 국민은행 930001-01-097039(강지혜)

다음은 조계종 호소문 전문.

북한 룡천역 열차 폭발사고에 따른
종도와 국민께 드리는 호소문

지난 4월 22일 발생한 평안북도 룡천역 열차 폭발사고로 막대한 인명과 재산의 피해를 입은 북한 당국과 피해 주민들에게 대한불교조계종은 애도와 위로의 뜻을 전합니다.

금번 룡천역 열차 폭발사고로 인하여 어린이를 비롯한 수많은 북녘의 동포들이 고통 받고 있으며, 이번 사고를 극복하기 위해 국가적 차원뿐만 아니라 세계적 차원의 구호와 지원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중생을 위해 가르침을 펴시고, 또한 중생을 위해 열반에 드셨던 부처님께서는 세상 만물이 모두 존귀하다 하셨습니다. 대자대비하신 부처님의 혜명을 받들어 사는 우리 불자들은 일체의 차별심 없이 북녘 동포들을 자신과 같이 사랑하고 아끼는 마음으로 피해복구를 위한 성금모금에 적극 나서야 할 것입니다.

대자비를 실천하는 것은 먼데 있지 않고 작은 관심과 행동으로부터 시작됩니다. 예상치 못한 사고로 어려움에 처한 북녘동포들을 돕기 위한 범국민적 성금 모금은 이웃을 내 몸과 같이 여겨 부처님의 가르침을 실천하는 매우 뜻 깊은 실천행이 될 것입니다.

이에 대한불교조계종은 종도들에게 국민적 성금모금운동에 적극 동참할 것을 호소드리며, 모든 국민들께서도 인명에 대한 보호와 조속한 피해복구를 위한 범국민적 성금모금에 적극 동참할 것을 호소 드립니다.

불기2548(2004)년 4월 26일
대한불교조계종 총무원
남동우 기자 | dwnam@buddhapia.com
2004-04-26 오후 5:2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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